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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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아이폰의 발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플이 배포한 신규 모바일 운영체제(iOS)에서 와이파이 먹통 문제가 발생해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8일 레딧 등 미국 IT전문매체와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애플의 아이폰 신규 운영체제 버전인 'iOS 17'에서 일부 와이파이 연결 오류가 나타나고 있다.

이용자들에 따르면 iOS를 업데이트 한 뒤 와이파이를 연결했을 때 비정상적으로 속도가 느려지거나, 연결이 되지 않아 콘텐츠를 불러오지 못하는 상태가 발견됐다.

이같은 와이파이 연결 오류 문제는 몇 분이 지난후 정상적으로 작동되거나 또 다시 문제를 일으키는 등 오락가락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애플은 지난달 19일 최신 운영체제인 iOS17을 공개한 데 이어 지난 4일 신형 아이폰인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맥스 모델에서 발생하는 발열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iOS 17.0.3 버전을 추가로 배포한 바 있다.

아이폰 OS 업데이트 이후 와이파이 연결 문제가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애플이 과거 iOS 16을 공개했을 때도 일부 이용자들은 애플 공식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iOS 업데이트 후 와이파이 연결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