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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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이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공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36.3%, 민주당 47.8%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보다 0.1%포인트, 민주당은 0.2%포인트 올랐다. 두 정당 간 격차는 11.5%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이다. 정의당 지지율은 2.6%, 무당층은 10.7%였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서울(1.6%포인트↑)과 대구·경북(1.2%포인트↑), 20대(8.1%포인트↑), 여성(2.5%포인트↑) 등에서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8.3%포인트↓), 70대 이상(5.8%포인트↓), 50대(2.6%포인트↓), 중도층(2.6%포인트↓), 남성(2.4%포인트↓) 등에선 하락했다.

민주당 지지도는 대전·세종·충청(7.8%포인트↑), 서울(4.6%포인트↑), 70대 이상(7.3%포인트↑), 진보층(2.4%포인트↑), 남성(3.0%포인트↑) 등에서 올랐다. 대구·경북(7.6%포인트↓), 40대(4.6%포인트↓), 20대(3.8%포인트↓), 여성(2.5%포인트↓) 등에선 내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