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북부 지역 최초의 테라스형 캠핑장인 ‘앵봉산 가족캠핑장’의 글램핑 시설.  서울시 제공
서울 서북부 지역 최초의 테라스형 캠핑장인 ‘앵봉산 가족캠핑장’의 글램핑 시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은평구 진관동에 앵봉산 가족캠핑장을 오는 25일 개장한다. 서울에 문을 여는 아홉 번째 캠핑장으로 서오릉근린공원에 1만2521㎡ 규모로 조성했다.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과 가깝다.

공간은 글램핑장 3면과 일반 캠핑데크 25면, 놀이공간 및 편의시설 등으로 구성했다. 글램핑장에는 텐트 등 기본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어 장비가 없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용 신청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매달 10일 다음달 예약이 열린다. 서울시는 앵봉산 가족캠핑장의 정식 개장 전 은평구민을 대상으로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이 기간 예약은 11일 오후 1시에 이뤄진다. 요금은 글램핑장 9만원, 일반 캠핑데크 3만원이다. 캠핑장 인근에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탑골생태공원과 유아 숲 체험장, 목재 문화 체험장 등이 있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그동안 캠핑장이 없던 서북부에 마련한 최초의 테라스형 캠핑장”이라고 설명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