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에스라운지' 통해 프리미엄 디지털 자산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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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명가(名家)로 꼽히는 삼성증권은 디지털 프리미엄 시장에서 혁신을 일구고 있다. 기존 호평받은 고액 자산가 대상 서비스를 온라인 플랫폼으로도 제공해 자산관리 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있다. 온라인 플랫폼에서만 1억원 이상을 운용하는 ‘디지털 부유층’ 대상 전용 서비스 에스라운지(S. Lounge)를 통해서다.
삼성증권은 작년 9월부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앱 ‘엠팝(mPOP)’을 통해 에스라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지점급 프리미엄 서비스’를 플랫폼 형식으로 만들었다. △투자정보라운지 △세미나라운지 △컨설팅라운지 등이 주요 메뉴다. 자동화된 투자정보와 함께 ‘휴먼 터치(사람의 관여)’를 더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서비스를 마련했다.
에스라운지는 리서치 보고서를 비롯한 각종 투자 정보 제공 방법·시기를 크게 혁신했다. 투자정보라운지의 리서치톡 서비스는 주요 종목·이슈 등에 대한 투자 인사이트를 관련 애널리스트가 메모 형식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주요 발표나 사안이 발생하면 스마트폰 팝업 메시지를 통해 분석 자료를 빠르게 보내는 식이다.
세미나 라운지에선 최신 투자 흐름과 정보를 알려주는 웹 세미나를 제공한다. 애널리스트, 세무사, 프라이빗뱅커(PB), 자산운용사 대표 등 전문가들이 출연해 각종 투자·금융 상품 관련 주요 이슈를 알려준다. 국내 주식시장 이슈 테마부터 퇴직연금 운용법이나 세무, 부동산 관련 내용 등을 두루 다룬다. 세미나에 참석한 투자자들이 궁금한 것을 질문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도 있다. 연초 600명대였던 세미나 회당 평균 신청 인원은 요즘 1000명을 훌쩍 넘긴다. 금융 투자 정보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 거주 디지털 부유층에게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자산관리 서비스의 ‘꽃’인 프라이빗뱅커 서비스도 디지털로 제공한다. 컨설팅라운지에선 비대면 PB 역할을 하는 ‘디지털PB’와 투자 상담을 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이 서비스를 위해 경력 10년 이상인 PB 100명 이상을 디지털자산관리본부로 배치했다. 디지털 부유층 중에서도 자산 및 거래 규모가 큰 디지털 고액자산가를 위해 별도 ‘VIP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비상장주식 상담, 종합 세무·증여 상담 등 고액 자산가 전용 지점 수준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개인의 성향이나 과거 투자 이력까지 섭렵하는 기성 PB와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고객과 디지털 PB 간 과거 상담을 AI가 분석한 뒤 PB들에게 제공하는 게 대표적 사례다.
영상을 활용한 투자 정보 콘텐츠도 대거 확대하고 있다. mPOP에서 제공하는 ‘실전영상’ 콘텐츠는 영상을 보면서 플랫폼 내 관련 상품과 서비스 화면을 바로 볼 수 있게 해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증권의 유튜브 채널 ‘SamsungPOP’은 지난달 업계 최초로 구독자 150만 명을 넘겼다. 투자 정보를 강의 형식으로 전달하는 콘텐츠, 퀴즈쇼 등 예능 형식을 접목한 콘텐츠 등을 망라해 총 조회수 1억6000건 이상을 올렸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삼성증권은 작년 9월부터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앱 ‘엠팝(mPOP)’을 통해 에스라운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지점급 프리미엄 서비스’를 플랫폼 형식으로 만들었다. △투자정보라운지 △세미나라운지 △컨설팅라운지 등이 주요 메뉴다. 자동화된 투자정보와 함께 ‘휴먼 터치(사람의 관여)’를 더하는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서비스를 마련했다.
에스라운지는 리서치 보고서를 비롯한 각종 투자 정보 제공 방법·시기를 크게 혁신했다. 투자정보라운지의 리서치톡 서비스는 주요 종목·이슈 등에 대한 투자 인사이트를 관련 애널리스트가 메모 형식으로 실시간 제공한다.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주요 발표나 사안이 발생하면 스마트폰 팝업 메시지를 통해 분석 자료를 빠르게 보내는 식이다.
세미나 라운지에선 최신 투자 흐름과 정보를 알려주는 웹 세미나를 제공한다. 애널리스트, 세무사, 프라이빗뱅커(PB), 자산운용사 대표 등 전문가들이 출연해 각종 투자·금융 상품 관련 주요 이슈를 알려준다. 국내 주식시장 이슈 테마부터 퇴직연금 운용법이나 세무, 부동산 관련 내용 등을 두루 다룬다. 세미나에 참석한 투자자들이 궁금한 것을 질문해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도 있다. 연초 600명대였던 세미나 회당 평균 신청 인원은 요즘 1000명을 훌쩍 넘긴다. 금융 투자 정보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지방 거주 디지털 부유층에게 인기가 높다는 설명이다.
자산관리 서비스의 ‘꽃’인 프라이빗뱅커 서비스도 디지털로 제공한다. 컨설팅라운지에선 비대면 PB 역할을 하는 ‘디지털PB’와 투자 상담을 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이 서비스를 위해 경력 10년 이상인 PB 100명 이상을 디지털자산관리본부로 배치했다. 디지털 부유층 중에서도 자산 및 거래 규모가 큰 디지털 고액자산가를 위해 별도 ‘VIP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비상장주식 상담, 종합 세무·증여 상담 등 고액 자산가 전용 지점 수준의 종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제공한다.
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개인의 성향이나 과거 투자 이력까지 섭렵하는 기성 PB와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고객과 디지털 PB 간 과거 상담을 AI가 분석한 뒤 PB들에게 제공하는 게 대표적 사례다.
영상을 활용한 투자 정보 콘텐츠도 대거 확대하고 있다. mPOP에서 제공하는 ‘실전영상’ 콘텐츠는 영상을 보면서 플랫폼 내 관련 상품과 서비스 화면을 바로 볼 수 있게 해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증권의 유튜브 채널 ‘SamsungPOP’은 지난달 업계 최초로 구독자 150만 명을 넘겼다. 투자 정보를 강의 형식으로 전달하는 콘텐츠, 퀴즈쇼 등 예능 형식을 접목한 콘텐츠 등을 망라해 총 조회수 1억6000건 이상을 올렸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