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바이든에 "가자지구 진입 불가피, 협상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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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가자지구 진입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과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8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우리는 (가자지구에) 진입해야 한다"며 지상군 투입 필요성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스라엘이 취약점을 노출해선 안 된다며 "지금은 협상할 수 없다. 억지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할 경우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하마스가 끌고 간 인질들의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공습할 때마다 인질로 잡아온 이스라엘인 150명을 한 명씩 살해하겠다는 위협을 가한 상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과 미국 소식통을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8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우리는 (가자지구에) 진입해야 한다"며 지상군 투입 필요성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스라엘이 취약점을 노출해선 안 된다며 "지금은 협상할 수 없다. 억지력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이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에 지상군을 투입할 경우 팔레스타인 민간인의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된다. 하마스가 끌고 간 인질들의 안전도 위협받을 수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를 공습할 때마다 인질로 잡아온 이스라엘인 150명을 한 명씩 살해하겠다는 위협을 가한 상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