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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전쟁 속 유가 급등…“에너지주 보유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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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빌 나이그렌, 오크마크 펀드 매니저
    빌 나이그렌, 오크마크 펀드 매니저
    월가에서 가치 투자의 거물로 불리는 빌 나이그렌 오크마크 펀드 매니저가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속 유가 급등이 에너지 주식을 보유해야 하는 이유라고 밝히고 나섰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빌 나이그렌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에너지주가 포함된 포트폴리오의 가치를 강조한다”고 밝혔다. 이날 S&P500 에너지 섹터는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속 3% 이상 급등했다.

    그는 “우리는 에너지주가 종종 포트폴리오의 거의 모든 것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잊는다”며 “특히 지금처럼 시장이 변동성이 높아질 때 에너지 주식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될 자격이 있다”고 덧붙였다.

    나이그렌은 “에너지 주식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앞으로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 주식들은 한 자릿수 주가수익비율(PER) 그 자체의 장점으로 저렴한 주식”이라며 “이들은 유가가 70달러에서 90달러 범위에 머물러야 하는 강력한 이유이며 이는 이들 기업에게 매우 건전한 결과”라고 언급했다.

    유가는 지난 주말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무역 분쟁 이후 급등했으며 이날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물은 전장보다 배럴당 3.59달러(4.3%) 오른 86.38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배럴당 3.57달러(4.2%) 급등한 88.15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나이그렌은 에너지기업 필립스66 주식을 최근 매입했다고 밝혔다. 그의 펀드는 코노코필립스도 보유하고 있다.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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