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범도를지키려는제주사람들, 소설 '범도' 북콘서트
제주지역 시민모임인 '홍범도를지키려는제주사람들'이 소설 '범도'를 쓴 방현석 중앙대 문예창작과 교수를 초청해 북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홍범도의 삶과 의미, 그리고 진실'이라는 주제로 14일 오후 5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열리는 북콘서트에서 작가는 홍범도 장군이 살아온 길과 거짓된 의혹, 역사 부정과 왜곡 등에 대해 설명한다.

'범도'는 대한독립군을 이끈 홍범도 장군의 생애와 일제에 맞선 포수들의 항일 무장투쟁을 다룬 장편소설이다.

집필부터 탈고까지 10년이 걸렸고, 지난 6월 문학동네에서 출판됐다.

방현석 작가는 단편소설들을 묶은 '내일을 여는 집'과 장편소설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를 때', 산문집 '하노이에 별이 뜨다' 등의 작품을 썼다.

1961년 울산에서 출생한 그는 신동엽 문학상, 황순원 문학상, 오영수 문학상을 수상했다.

이번 북콘서트는 한국지역혁신연구원이 주관하고, 한국작가회의 제주도지회와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가 후원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