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10일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업무협약식.  /한국거래소 제공
2023년 10월10일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업무협약식. /한국거래소 제공
한국거래소는 10일 대체거래소(ATS)를 준비하는 넥스트레이드와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ATS 출범에 따른 복수 거래소 시장 체제하에서 자본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서에는 매매거래정지 등 시장운영체계, 시장감시 및 청산 업무 수행을 위한 정보 교환 등이 업무협력사항으로 포함됐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넥스트레이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안정적 시장운영체계를 마련하고 투자자 보호에 공백이 없도록 시장감시 및 청산 업무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이사는 “MOU를 계기로 ATS시장 개설을 위한 준비절차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되고, 한국거래소와 성실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TS는 한국거래소 상장주권과 주식예탁증서 매매와 중개 등을 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7월 넥스트트레이드의 대체거래소(ATS) 투자중개업에 대한 예비인가를 결정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