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시공 사태에 후분양 인기…경기 '알짜 단지' 속속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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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트리우스 광명' 3344가구
김포 '고촌센트럴자이'도 주목
김포 '고촌센트럴자이'도 주목
아파트 부실시공 문제가 부각되면서 후분양 단지의 청약 경쟁률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달 경기 광명을 비롯해 김포·동탄 등 수도권 중심지에 후분양 단지 청약 일정이 잇따라 잡혀 있어 수요자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새 공급된 후분양 단지 중 경기 평택의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82.33 대 1), 서울 강동구 ‘둔촌 현대수린나’(36.94 대 1), 부산 남구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22.25 대 1) 등은 같은 기간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12.2 대 1)을 크게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인천 검단신도시 주차장 붕괴 등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후분양 단지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후분양은 공정률이 60% 이상 진행됐을 때 분양하는 방식이다. 대부분의 공사비를 시공사가 자체 부담하기 때문에 자금조달에 여유가 있는 대형 건설사가 주로 시공한다. 아파트와 지하주차장 등이 일부 세워진 상태에서 단지 배치와 부실시공 및 하자 여부 등을 입주자가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연내 공급하는 후분양 단지도 관심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 광명2R구역에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3344가구(전용면적 36~102㎡)로 이뤄진다. 이 중 73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내년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발코니 확장 등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GS건설은 이달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서 ‘고촌센트럴자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7개 동, 1297가구(전용면적 63~105㎡)로 지어진다. 내년 6월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철 김포골드라인 고촌역을 통해 마곡지구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할 수 있다.
경기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서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인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이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가구로 지어진다.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최근 3개월 새 공급된 후분양 단지 중 경기 평택의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3차’(82.33 대 1), 서울 강동구 ‘둔촌 현대수린나’(36.94 대 1), 부산 남구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22.25 대 1) 등은 같은 기간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12.2 대 1)을 크게 웃도는 성적을 거뒀다.
인천 검단신도시 주차장 붕괴 등 부실시공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후분양 단지의 선호도가 높아지는 분위기다. 후분양은 공정률이 60% 이상 진행됐을 때 분양하는 방식이다. 대부분의 공사비를 시공사가 자체 부담하기 때문에 자금조달에 여유가 있는 대형 건설사가 주로 시공한다. 아파트와 지하주차장 등이 일부 세워진 상태에서 단지 배치와 부실시공 및 하자 여부 등을 입주자가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연내 공급하는 후분양 단지도 관심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대우건설·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 광명2R구역에 ‘트리우스 광명’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26개 동, 3344가구(전용면적 36~102㎡)로 이뤄진다. 이 중 73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내년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발코니 확장 등 옵션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GS건설은 이달 경기 김포시 고촌읍에서 ‘고촌센트럴자이’를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16층, 17개 동, 1297가구(전용면적 63~105㎡)로 지어진다. 내년 6월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철 김포골드라인 고촌역을 통해 마곡지구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 이동할 수 있다.
경기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서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단지인 ‘동탄레이크파크 자연&e편한세상’이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18개 동, 총 1227가구로 지어진다.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