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가 운영하는 비상장주식 거래 플랫폼인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누적 거래 대금이 1조원을 돌파했다. 월별 거래금액이 매달 평균 30%씩 증가한 데 힘입었다는 설명이다.

두나무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의 누적 거래 대금이 지난 7월 말 기준 1조1900억원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1인당 평균 거래 건수도 5.6건으로 증가세다. 이는 최근 들어 20% 넘게 상승한 수치다.

증권플러스 비상장 회원 수는 140만 명을 웃돈다. 누적 거래 건수는 42만 건을 넘는다.

‘알파 재테커’의 투자처로 비상장 주식이 급부상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 알파 재테커는 다양한 정보를 기반으로 신규 투자처를 발굴하고 다른 사람보다 앞서 투자하는 재테크족을 말한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