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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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그러나 목표 주가는 26달러에서 24달러로 낮췄다. 월요일 종가 18.78달러보다 27%이상 상승 여력이 있다.

1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리비안 오토모티브(RIVN) 가 매력적인 진입점에 이르렀다며 투자 등급을 이같이 올렸다.

리비안은 회사가 전환사채 녹색채권을 15억 달러 이상 발행한다고 발표한 후 이달 들어 주가가 22% 이상 하락했다. 실망스러운 3분기 예비 실적도 주가를 압박했다.

그러나 UBS의 분석가 조셉 스팍은 이 같은 하락세가 매수 기회라고 지적했다.

분석가는 “2025년 말까지 자본이 필요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으며 향후 1년간 추가 자본 조달 가능성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리비안의 펀더멘털이 개선되는 것도 매력적인 매수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분석가는 올해 리비안의 생산 가이던스가 52,000대를 넘어 54,500대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매출 성장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다.

분석가는 “공장에 대한 재평가로 인해 2024년 분기별 생산/납품이 불안정할 수 있지만 현재 낮은 주가로 우려중 일부가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4분기에 긍정적인 총마진을 발표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것이 주가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비안을 다루는 25명의 분석가 가운데 적극 매수는 5명, 매수는 11명이며 중립은 8명이다. 분석가들의 평균 주가 목표는 29.30달러이다.

리비안 주식은 올해 1.9%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 3개월 사이 26% 하락했다.
UBS, 주가 하락한 리비안 '매수'로 상향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