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코가 공개한 2023년 3분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 / 사진=두나무
카이코가 공개한 2023년 3분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 / 사진=두나무
국내 최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는 프랑스 가상자산 분석 기업 카이코가 발표한 '2023년 3분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평가'에서 세계 9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이코는 분기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들의 △거버넌스(30%) △보안(20%) △유동성(15%) △비즈니스(15%) △기술(10%) △데이터 품질(10%) 역량을 평가해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업비트는 이번 3분기 평가에서 총점 76점으로, 글로벌 거래소 기준 9위, 국내 거래소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1위 거래소 자리는 코인베이스(90점)가 차지했으며, 비트스탬프(86점), 바이낸스(86점), 크라켄(82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에는 코빗(72점)이 업비트에 이어 글로벌 15위에 올랐으며, 빗썸(72점)과 코인원(59점)이 뒤를 이었다.

앞서 업비트는 지난 4월 영국의 가상자산 분석 기업 크립토컴페어가 실시한 '거래소 벤치마크 순위(CC데이터)'에서도 국내 거래소 1위, 글로벌 10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업비트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가상자산 거래소로 거듭나기 위해 서비스 품질과 보안, 투자자 보호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