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지 나흘째인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의 출국장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귀국편 수속을 밟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한 지 나흘째인 10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의 출국장에서 한국인 관광객들이 귀국편 수속을 밟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 여파로 현지에 발이 묶였던 한국인 여행객 192명이 오늘 무사히 한국으로 돌아온 가운데 아직 남아 있는 여행객은 230여 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닷새째인 이스라엘 현지에 발이 묶였던 우리나라 여행객 192명이 11일 새벽 우리나라로 돌아왔다.

외교부는 성지순례 등을 위해 이스라엘에 단기 체류 중인 우리 국민 480여 명 가운데 192명이 이날 대한항공을 통해 귀국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인 여행객 60명은 어제 육로를 통해 인접국인 요르단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남아 있는 한국인 여행객 230여 명도 항공편 또는 육로를 통한 출국을 안내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지 시간으로 12일 밤 이스라엘을 출발해 인천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대한항공 여객기는 결항됐고, 13일 귀국편 운항 여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