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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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S는 모건스탠리(MS)를 매수에서 중립으로 낮췄다. 목표주가도 110달러에서 84달러로 크게 낮췄다. 현주가보다 4.8% 높은 수준에 그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UBS는 모건 스탠리가 현재 여러 장애물에 직면했다며 투자 등급과 목표 주가를 이같이 낮췄다.

UBS의 분석가 브레넌 호켄은 “모건스탠리는 탄탄한 자산관리 중심 회사로 성공적으로 변모했음에도 불구하고 예금 이동 현상과 치열한 인재 경쟁, 도전적 영업 환경 같은 장애물에 직면해있다”고 지적했다.

현금 또는 예금 이동 이슈는 고객이 더 나은 수익을 얻기 위해 한 유형의 계좌에서 다른 유형의 계좌로 돈을 이동하는 것을 뜻한다. 호켄은 이 현상이 언제 끝날지, 그리고 모건스탠리에 남게 될 자금의 규모 등이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이 같은 예금 이동 현상은 금융회사측에 비용과 잔류 자금에 대한 불확실성 요인이 된다.

분석가는 또 3분기 이익 전망을 주당 1.51달러에서 1.26달러로 낮췄다. 현재 팩트셋이 집계한 분석가들의 모건스탠리에 대한 3분기 평균 이익 전망치는 주당 1.31달러로 이보다도 낮다.

또 올해와 2024년, 2025년에 대한 연간 수익 예측도 하향 조정했다.

현재 모건 스탠리를 커버하는 분석가 25명 가운데 적극 매수는 4명, 매수는 12명, 중립8명이다. 평균 목표주가는 96.27달러이다.

모건스탠리는 18일에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주가는 거의 6% 하락했다.
UBS "모건스탠리, 자금 이동 등 장애물 많아"…중립 하향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