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도요타와 2.8조 양극재 공급계약…주가 강세
11일 국내 증시에서 LG화학이 일본 완성차 기업 도요타와의 양극재 공급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8분 현재 LG화학은 전일 대비 1만500원(2.11%) 뛴 50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개장 직후 한때 51만5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LG화학이 도요타에 전기차용 배터리 양극재를 공급하기로 했단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전일 LG화학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약 7년간 도요타 북미 생산·기술 담당 법인 TEMA(Toyota Motor Engineering & Manufacturing North America)에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2조8616억원이다.

구체적인 양극재 공급 물량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업계에선 전기차 60만~70만대분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