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북미·유럽 맞춤형 제품으로 해외 매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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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도 북미시장에서 생산부터 판매까지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며 성장 속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2020년 3호 라인 증설 이후 비아테라 제품을 북미 전역으로 공급해 나가며 시장 선두권 업체로 도약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가구용 필름을 앞세워 유럽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5월 독일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가구·기자재 전시회 ‘인터줌 2023’에 참가해 글로벌 가구업체들이 몰려 있는 세계 최대 가구용 필름 시장인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또 주력 제품인 창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 초 글로벌 최상위 알루미늄 창호업체 벨기에 레이너스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향후 시스템창호 기술 성능 향상, 디자인 개선, 가·시공 프로세스, 품질 검증까지 알루미늄 시스템창호 제품 개발 및 출시 과정 전반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 같은 해외시장 공략과 고부가 제품 판매 집중 등의 사업 전략을 통해 LX하우시스는 올해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되고 있다. LX하우시스는 올 상반기 매출 1조7789억원, 영업이익 65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21% 증가하는 실적을 거뒀다. LX하우시스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의 해외시장 매출 확대, 고단열·친환경 등 차별화를 통해 고부가 신제품 중심 인테리어 시장 공략을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