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초고수들 반도체 대장株 '삼전·하이닉스' 샀다…中 공장 불확실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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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11일 오전 10시까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유한양행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시장에선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우려에도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대통령실은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한 미국산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를 무기한 유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중국 공장에 도입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해 장비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서는 수출 통제 규제를 1년간 유예했다. 미국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두 기업의 중국 공장 운영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한양행에도 초고수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유한양행과 관련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상업화가 시작되면서 이익이 고성장하는 기업가치 리레이팅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달 유진투자증권은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플랫폼 광고 대행 서비스 업체 레뷰코퍼레이션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이 회사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원하는 광고주에 인플루언서를 연결해 주고, 인플루언서가 생산한 콘텐츠를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레뷰코퍼레이션 주가는 공모가(1만5000)보다 37% 넘게 오른 2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솔브레인, 퍼스텍,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11일 오전 10시까지 삼성전자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유한양행 순으로 집계됐다.
최근 시장에선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우려에도 반도체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지난 9일 대통령실은 미국 정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한 미국산 반도체 장비 반입 규제를 무기한 유예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별도의 허가 절차 없이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중국 공장에 도입할 수 있게 된다. 앞서 미국 정부는 지난해 10월 중국 반도체 기업에 대해 장비 수출을 사실상 금지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해서는 수출 통제 규제를 1년간 유예했다. 미국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두 기업의 중국 공장 운영의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한양행에도 초고수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유한양행과 관련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상업화가 시작되면서 이익이 고성장하는 기업가치 리레이팅 국면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달 유진투자증권은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플랫폼 광고 대행 서비스 업체 레뷰코퍼레이션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이 회사는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원하는 광고주에 인플루언서를 연결해 주고, 인플루언서가 생산한 콘텐츠를 소셜미디어(SNS)에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레뷰코퍼레이션 주가는 공모가(1만5000)보다 37% 넘게 오른 2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솔브레인, 퍼스텍,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