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뉴스1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사진=뉴스1
코스피가 개인의 순매수에 장 초반 상승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12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6포인트(0.8%) 상승한 2469.6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11포인트(0.62%) 오른 2465.1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67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2억원, 266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SDI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도 2% 넘는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 등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 기아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39포인트(1.52%) 오른 829.5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5포인트(0.63%) 상승한 822.27로 출발했다.

개인은 918억원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66억원, 53억원 매도 우위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1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오른 1338.9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장기 국채 금리 하락에 나흘 연속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57포인트(0.19%) 오른 33,804.8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8.71포인트(0.43%) 상승한 4376.95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6.83포인트(0.71%) 오른 13,659.68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상승에 따른 피로와 9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클 것"이라며 "코스피는 0.2~0.5% 내외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적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맏형들의 어닝 낙수효과가 나타나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