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광장은 최근 경제안보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제안보 TF는 국내 기업이 세계 곳곳의 지정학적 불안으로 인해 겪을 수 있는 각종 리스크(위험)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과 중국간 갈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반도체·2차전지·인공지능 등 첨단산업 보호주의 등이 대표적이다.

광장은 앞으로 미국 워싱턴, 벨기에 브뤼셀, 스위스 제네바, 중국 베이징 등 세계 주요 도시에 있는 국제기구, 정부기관, 싱크탱크, 로펌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해 주요 국가들의 경제안보 조치 움직임을 선제적으로 파악해 분석할 방침이다.

김상곤 광장 대표변호사는 “국내 기업들은 경제안보 측면에서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경제안보 TF를 통해 기업들이 해외 무대에서 사업을 할 때 나침반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