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에콰도르 해군과 해양안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콰도르는 한국 원양어선이 조업 중인 갈라파고스 해역을 관할하는 남미 대륙 내 중요한 협력 거점이다.

12일 김종욱 해양경찰청장과 존 메를로 레온 에콰도르 해군 참모총장은 인적교류 등 역량 강화, 해양 관련 범죄 정보공유, 양국 국민의 조난 발생 시 양 기관 해양 수색구조 협력, 신규 장비 도입 등 전략 증강에 관한 협력 약정을 체결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인류 공동의 유산인 바다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는 국경을 달리할 수 없다"며 “해양경찰청은 해양 안전과 해양 생태계 보호에 기여하는 글로벌 해양 치안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