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F,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환급창구 운영업체로 선정
글로벌텍스프리(GTF)는 해외 자회사 싱가포르 현지 법인이 싱가포르 국세청에서 실시한 창이국제공항 중앙환급창구(CRC) 운영사업자 입찰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GTF 싱가포르 법인은 2016년 아시아 기업 최초로 창이국제공항 CRC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현재까지 7년간 창이국제공항 CRC를 운영하다 이번에 다시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입찰로 GTF는 2030년 5월 말까지 창이국제공항 CRC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현재 창이국제공항 터미널1,2,3,4에서 모두 CRC를 단독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터미널5가 구축되면 별도 입찰 없이 추가로 운영할 수 있다.

현재 싱가포르는 공항에서만 택스리펀드가 가능하며, CRC 운영 사업자만 유일하게 공항에서 환급창구를 운영할 수 있다. 싱가포르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라면 GTF를 통해서만 택스리펀드가 가능한 셈이다.

강진원 GTF 대표는 "100% 자회사인 싱가포르 현지 법인이 2016년에 이어 이번에도 창이국제공항 중앙환급창구 운영사업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국내 1위 택스리펀드 사업자로서의 역량과 강력한 인프라 및 시스템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의 전자환급시스템 기술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GTF는 지난 3년 이상 이어진 코로나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데 이어, 올해를 시작으로 아시아에서 유럽까지 이어지는 본격적인 글로벌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향후 수년 내로 연결 기준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 500억원, 시가총액 1조원을 목표로 전력투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