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63개 대학 총장 등 100여명 참석
대전 한남대서 18∼20일 아시아기독교대학연맹 총회
아시아기독교대학연맹(ACUCA, 회장 이광섭 한남대 총장) 총회가 5년 만에 대면으로 대전 한남대학교에서 열린다.

한남대는 오는 18∼20일 교내 메이커스페이스, 무어 아트홀과 오노마 호텔 등에서 아시아기독교대학연맹 소속 8개국 63개 대학 총장 및 국제 교류 책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ACUCA 제25회 총회 및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18일 개회 예배를 시작으로 최도성 한동대 총장이 'VUCA(상황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복잡다단한 상황) 시대에 배워서 참여하고 나누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한다.

세션별 다양한 주제 발표와 패널 등이 참여하는 토의, 문화공연 등이 진행된다.

19일에는 제25회 연맹 총회가 열린다.

내년부터 임기 2년의 차기 회장교는 일본 도시샤대학(총장 우에키 토모코)이 맡는다.

참가자들은 한남대 캠퍼스투어와 대덕연구단지의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화학연구원 등을 견학하는 시간도 갖는다.

20일에는 전주 한옥마을 등을 방문해 한복 입어보기, 비빔밥 식사 등을 할 예정이다.

ACUCA는 1976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결성됐다.

한남대, 계명대, 숭실대, 이화여대, 한동대 등 한국 5개 대학과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필리핀, 태국, 대만 등의 모두 63개 대학이 참여해 기독교대학 발전 콘퍼런스와 공동학술 활동, 학생교류 등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