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이주민연대 '샬롬의집'은 오는 28일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생태습지공원에서 '숲속의 한가 We-남양주시민과 함께하는 희망나눔 음악회'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주민연대 샬롬의집, 28일 남양주서 '숲속의 한가 We' 음악회
이번 행사는 경기도 외국인 주민 정착지원 사업의 하나로 올해 3번째 열리는 문화 행사다.

세계 음악과 춤을 중심으로 이주민들과 남양주시민이 화합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만들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주노동자와 한국인들이 함께 공연을 기획해 마련했으며,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다.

마술과 댄스 퍼포먼스 등 공연에 이어 이주민과 함께하는 한식 저녁 밥상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를 통해 모금도 진행되며 후원금은 이주노동자들을 위한 동계 의류와 난방용품 구매 및 난방비 지원 등에 사용된다.

샬롬의 집은 1991년부터 남양주 마석성생공단에서 이주노동자 지원 활동을 하고 있으며, '샬롬희망나눔 캠페인'과 '이주민 한국어 교실'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