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이스라엘군 "하마스 억류 인질 중 97명 신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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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억류 중인 인질 가운데 97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뒤 이스라엘군이 자국 인질의 수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마스는 지난 7일 로켓포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면서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침투해 주민들을 살해하고 군인과 민간인 등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하마스는 100명 이상을 인질로 억류 중이라고 밝혔고 이스라엘군 당국은 장병 50명을 포함해 최소 150명으로 추정한다.
여기에는 이중국적자를 비롯한 외국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인질의 안전과 석방 문제를 놓고 하마스와 이스라엘 양측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또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은 하마스의 통치 능력을 없애는 게 목표라며 "다음 단계의 전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임박한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지구 투입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뒤 이스라엘군이 자국 인질의 수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마스는 지난 7일 로켓포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을 기습공격하면서 이스라엘 남부 지역에 침투해 주민들을 살해하고 군인과 민간인 등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하마스는 100명 이상을 인질로 억류 중이라고 밝혔고 이스라엘군 당국은 장병 50명을 포함해 최소 150명으로 추정한다.
여기에는 이중국적자를 비롯한 외국인도 다수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인질의 안전과 석방 문제를 놓고 하마스와 이스라엘 양측과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은 또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공습은 하마스의 통치 능력을 없애는 게 목표라며 "다음 단계의 전투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임박한 이스라엘 지상군의 가자지구 투입을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