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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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취업자 수 증가 폭이 3개월 만에 다시 30만명대를 회복했다. 다만 청년층(15~29세)·제조업 취업자는 감소세를 이어갔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15세 이상 취업자는 2869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0만9000명 늘었다. 취업자 수는 2021년 3월 이후 31개월 연속 증가세다. 증가 폭은 지난 8월(26만8000명) 대비 4만1000명 커졌다. 지난 6월 33만3000명 늘어난 뒤 3개월 만에 30만명대를 회복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세 이상에서 35만4000명, 30대에서 5만6000명, 50대에서 4만5000명 늘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감소했다. 15∼29세 청년층은 8만9000명 줄어들면서 11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취업자는 1만8000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은 6만7000명, 숙박 및 음식점업은 6만6000명 증가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7만2000명 줄면서 9개월째 감소했다. 부동산업도 3만3000명, 도매 및 소매업은 1만7000명 감소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