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려도 비와도, 즐겁다"…2023 청춘, 커피 페스티벌 개막 [2023 청춘, 커피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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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커피 문화 축제인 ‘2023 청춘, 커피 페스티벌’이 문을 열었다. 14일과 15일 이틀간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일대(아레나 광장, 월드파크, 스트리트 등)에서 열린다.‘커피, 일상을 혁명하다’를 주제로 커피를 사랑하며 열심히 일상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응원하는 행사다.
현장에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지만,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은 개의치 않는 모습니다. 이미 14일 오후 1시 현재 수 백명이 현장에서 커피 시음과 게임, 포토타임 등을 위해 몰려들고 있다.
오후 6시30분에는 ‘역주행의 아이콘’인 ‘브브걸’(옛 브레이브걸스)이 공연한다. 브브걸은 데뷔 10년 만인 2021년, 2017년 발표한 곡인 ‘롤린’이 뒤늦게 조명받으며 음원차트 역주행 신화를 이뤄낸 인기 걸그룹이다. 키스오브라이프와 브브걸의 공연 사이에 커피를 주제로 한 ‘29초영화제’도 개최된다.
다음 날인 15일 공연 무대는 그야말로 청춘의 기운이 샘솟는 아티스트들로 채웠다. 엔도르핀이 솟구치는 파워풀한 공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감미로운 공연을 통해 청춘들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할 예정이다.
오후 2시20분에는 비보이 그룹 ‘더구니스크루’가 포문을 연다. ‘대한민국 최초 해군 출신 비보이팀’으로 불러달라는 이들은 각종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실력파다. 전통·무용·미디어 등 다른 장르와 융합한 새로운 댄스 퍼포먼스를 시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더구니스크루가 한껏 끌어올린 분위기를 ‘분리수거 밴드’가 이어받는다. ‘팬들의 근심과 걱정을 분리수거해 간다’라는 뜻을 가진 분리수거 밴드는 흥 넘치는 퍼포먼스와 밴드 음악을 접목한 4인조 인디밴드다. 이들의 공연은 오후 3시30분부터 시작된다.
뜨겁게 끓어오른 행사장의 열기, 이제는 차분해질 시간이다. 싱어송라이터 이바다와 주시크의 연이은 무대는 청춘들이 단단하게 내일을 살아갈 에너지를 줄 예정이다. 중저음의 허스키한 목소리, 그리고 간드러진 고음으로 두꺼운 팬층을 구축한 가수 이바다는 특유의 대체 불가능한 음색으로 몽환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그다음 공연은 세련되면서도 감미로운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주시크가 장식한다.
첫날인 14일에는 오후 1시40분부터 2시40분까지, 오후 4시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두 차례 이벤트가 열린다. 15일에는 오후 1시2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공연티켓, 커피원두, 피크닉매트 등을 증정한다.
이벤트에는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미술계의 스타’ 오스틴 리의 국내 최초 개인전 ‘패싱 타임’ 티켓, 올해 10주년을 맞아 더욱 강력한 캐스팅으로 돌아온 뮤지컬 ‘드라큘라’ 티켓이 경품으로 나온다.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은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도 놓치지 말자.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캐릭터 ‘올숑이’ 모양 솜사탕을 나눠주는 행사도 열린다. 시간대별로 60개만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만큼 서둘러야 한다. 영수증 사진기(포토박스)로 사진을 촬영해 인쇄한 사진을 페스티벌 기념엽서에 붙인 뒤 스티커 등으로 꾸미는 ‘청춘기록’ 이벤트도 있다.
행운을 불러오는 ‘부적 자판기’도 운영한다. 행운 문구와 함께 올숑이 캐릭터가 그려진 부적(기념카드)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방문자별로 한 번씩 참여할 수 있다.
뽑은 부적의 이미지를 SNS에 올리면 행사 종료 후 카드 종류별로 10명씩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이외에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가챠머신’ 경품 뽑기, 각자의 개성에 맞게 텀블러 도안을 색칠한 뒤 이를 텀블러에 끼워 가져가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축제 현장에 마련되는 40개 부스를 하나씩 ‘도장 깨기’하는 것도 2023 청춘, 커피 페스티벌의 재미 중 하나다. 대형 커피 브랜드들은 각각 부스에서 커피 시음 행사는 물론 경품 증정 행사나 커피 관련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동서식품은 캡슐 커피머신 ‘카누 바리스타’ 체험 행사를 연다. 이디야와 엔제리너스, 스타벅스는 룰렛과 가챠 등 게임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GS25와 CU 등 편의점도 나란히 참여해 각자의 커피를 선보인다.
커피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간식거리를 구입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수제 초콜릿, 파베브라우니, 마카롱, 프레첼은 물론 깨견과강정, 찹쌀김부각, 초피육포 등 전통 간식이 판매된다.
커피가 아닌 음료도 만나볼 수 있다. 캡틴코리아에서는 천혜향 주스와 한라봉 주스, 우도땅콩막걸리 등을 선보인다. 커피로 그림을 그리는 독특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멜쯔가 운영하는 부스를 방문해보자. 커피 원액으로 3분 만에 완성하는 커피 초상화 체험을 할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공모전 플랫폼 ‘올콘’의 마스코트, '올숑이'는 이번 축제에서 '귀여움' 담당이다.
올해로 세 살, 사람 나이로 따지면 20대 초반의 대학생인 올숑이가 여러분을 기다린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올숑이 포토존에서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다.
하수정/양지윤 기자 agatha77@hankyung.com
현장에는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지만,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은 개의치 않는 모습니다. 이미 14일 오후 1시 현재 수 백명이 현장에서 커피 시음과 게임, 포토타임 등을 위해 몰려들고 있다.
◆"소리 질러~!" 잠실이 콘서트장으로
우선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행사가 출격 대기 중이다. 첫날인 14일 오후 2시40분 밴드 ‘3.14(삼점일사)’가 그 포문을 연다. 오후 5시부터는 ‘괴물 신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걸그룹 ‘키스오브라이프’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신인답지 않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가창력으로 지난 7월 데뷔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은 그룹이다.오후 6시30분에는 ‘역주행의 아이콘’인 ‘브브걸’(옛 브레이브걸스)이 공연한다. 브브걸은 데뷔 10년 만인 2021년, 2017년 발표한 곡인 ‘롤린’이 뒤늦게 조명받으며 음원차트 역주행 신화를 이뤄낸 인기 걸그룹이다. 키스오브라이프와 브브걸의 공연 사이에 커피를 주제로 한 ‘29초영화제’도 개최된다.
다음 날인 15일 공연 무대는 그야말로 청춘의 기운이 샘솟는 아티스트들로 채웠다. 엔도르핀이 솟구치는 파워풀한 공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줄 감미로운 공연을 통해 청춘들의 심장을 들었다 놨다 할 예정이다.
오후 2시20분에는 비보이 그룹 ‘더구니스크루’가 포문을 연다. ‘대한민국 최초 해군 출신 비보이팀’으로 불러달라는 이들은 각종 국제 대회에서 우승한 실력파다. 전통·무용·미디어 등 다른 장르와 융합한 새로운 댄스 퍼포먼스를 시도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더구니스크루가 한껏 끌어올린 분위기를 ‘분리수거 밴드’가 이어받는다. ‘팬들의 근심과 걱정을 분리수거해 간다’라는 뜻을 가진 분리수거 밴드는 흥 넘치는 퍼포먼스와 밴드 음악을 접목한 4인조 인디밴드다. 이들의 공연은 오후 3시30분부터 시작된다.
뜨겁게 끓어오른 행사장의 열기, 이제는 차분해질 시간이다. 싱어송라이터 이바다와 주시크의 연이은 무대는 청춘들이 단단하게 내일을 살아갈 에너지를 줄 예정이다. 중저음의 허스키한 목소리, 그리고 간드러진 고음으로 두꺼운 팬층을 구축한 가수 이바다는 특유의 대체 불가능한 음색으로 몽환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그다음 공연은 세련되면서도 감미로운 음악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가수 주시크가 장식한다.
◆"커피 시식은 기본...푸짐한 선물까지"
올해 열리는 2023 청춘, 커피 페스티벌에서도 예년과 같이 넉넉한 선물 보따리가 준비됐다. 이틀에 걸쳐 세 번 진행되는 현장 경품 증정 이벤트를 놓치면 후회할지도 모른다.첫날인 14일에는 오후 1시40분부터 2시40분까지, 오후 4시2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두 차례 이벤트가 열린다. 15일에는 오후 1시20분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공연티켓, 커피원두, 피크닉매트 등을 증정한다.
이벤트에는 롯데뮤지엄에서 열리는 ‘미술계의 스타’ 오스틴 리의 국내 최초 개인전 ‘패싱 타임’ 티켓, 올해 10주년을 맞아 더욱 강력한 캐스팅으로 돌아온 뮤지컬 ‘드라큘라’ 티켓이 경품으로 나온다.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은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다.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되는 이벤트도 놓치지 말자.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캐릭터 ‘올숑이’ 모양 솜사탕을 나눠주는 행사도 열린다. 시간대별로 60개만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만큼 서둘러야 한다. 영수증 사진기(포토박스)로 사진을 촬영해 인쇄한 사진을 페스티벌 기념엽서에 붙인 뒤 스티커 등으로 꾸미는 ‘청춘기록’ 이벤트도 있다.
행운을 불러오는 ‘부적 자판기’도 운영한다. 행운 문구와 함께 올숑이 캐릭터가 그려진 부적(기념카드)을 랜덤으로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방문자별로 한 번씩 참여할 수 있다.
뽑은 부적의 이미지를 SNS에 올리면 행사 종료 후 카드 종류별로 10명씩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 이외에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가챠머신’ 경품 뽑기, 각자의 개성에 맞게 텀블러 도안을 색칠한 뒤 이를 텀블러에 끼워 가져가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축제 현장에 마련되는 40개 부스를 하나씩 ‘도장 깨기’하는 것도 2023 청춘, 커피 페스티벌의 재미 중 하나다. 대형 커피 브랜드들은 각각 부스에서 커피 시음 행사는 물론 경품 증정 행사나 커피 관련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동서식품은 캡슐 커피머신 ‘카누 바리스타’ 체험 행사를 연다. 이디야와 엔제리너스, 스타벅스는 룰렛과 가챠 등 게임을 통해 상품을 증정한다. GS25와 CU 등 편의점도 나란히 참여해 각자의 커피를 선보인다.
커피와 함께 곁들일 수 있는 다양한 간식거리를 구입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수제 초콜릿, 파베브라우니, 마카롱, 프레첼은 물론 깨견과강정, 찹쌀김부각, 초피육포 등 전통 간식이 판매된다.
커피가 아닌 음료도 만나볼 수 있다. 캡틴코리아에서는 천혜향 주스와 한라봉 주스, 우도땅콩막걸리 등을 선보인다. 커피로 그림을 그리는 독특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멜쯔가 운영하는 부스를 방문해보자. 커피 원액으로 3분 만에 완성하는 커피 초상화 체험을 할 수 있다.
한국경제신문 공모전 플랫폼 ‘올콘’의 마스코트, '올숑이'는 이번 축제에서 '귀여움' 담당이다.
올해로 세 살, 사람 나이로 따지면 20대 초반의 대학생인 올숑이가 여러분을 기다린다.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올숑이 포토존에서 인생사진을 건질 수 있다.
하수정/양지윤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