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왔다가 커피 부스 '오픈런'…행사 전부터 '구름 인파' [2023 청춘, 커피 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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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1시30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앞 잔디광장에 속속 돗자리가 깔리기 시작했다. 군산에서 온 신준일 씨(44)는 “커피를 마시러 나왔다가 리허설을 하는 주시크의 무대를 보고 일찌감치 자리를 잡아 즐기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커피 부스엔 1시 전부터 '오픈런'

각 카페 부스들은 전날에 이어 다양한 증정 이벤트를 펼쳤다. 전날 800잔의 커피를 증정한 파리바게뜨는 이날도 700잔을 목표로 커피 증정 이벤트를 시작했다. 커피 뿐만 아니라 커피와 페어링이 좋은 디저트도 총 1200개를 준비했다. ‘발효버터소금빵’과 ‘연유수플레’ 등 자사 시그니처 베이커리 상품이다.
공식 행사 시작하자마자 잔디밭 가득차

이날 오후 2시20분에는 비보이 그룹 ‘더구니스크루’가 공식 무대의 포문을 연다. 국내 최초 해군 출신 비보이팀으로 불러달라는 이들은 각종 국제 대회에서 우승해 해외에서도 유명한 팀이다. 그 뒤를 잇는 아티스트는 ‘분리수거 밴드’다. 4인조 인디밴드 분리수거 밴드는 흥 넘치는 퍼포먼스와 밴드 음악을 접목한 화려한 무대로 이어간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