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개발사 이항 중국서 첫 인증…'플라잉택시' 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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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당국이 자국 대표 도심항공교통(UAM) 회사인 이항의 자율운항 드론에 첫 운항 인증서를 부과했다고 15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보도했다. 중국이 플라잉카 상용화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중국 민용항공국은 지난 13일 이항의 자율주행 2인승 드론인 EH216-s에 감항성(안전한 비행을 하기 위한 신뢰성) 인증을 부여했다. 이항은 지난 2년간 항공당국의 시험 운영 지침에 따라 중국 18개 도시에서 9300회 이상 저고도 비행을 테스트했다. 이번 인증서 획득으로 이항은 선전 등에서 드론택시를 활용한 항공 투어 서비스에 나설 전망이다.
UAM은 세계가 미래 산업으로 주목하는 분야다. 친환경 항공우주 부문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중국도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등 UAM 분야 개발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다. 이항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안전 승인 획득도 추진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항 외에 미국의 조비에비에이션과 아처에비에이션, 독일 볼로콥터 등 주요 에어택시 제조사들이 이른 시일 내 미국 항공당국의 감항성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신기술이 적용된 드론택시의 안전이 변수다. 지난 7월 FAA는 “2028년 이전에는 미국 도시 상공에서 에어택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히는 등 UAM에 대한 까다로운 안전 규정 적용을 시사했다.
베이징=이지훈 특파원
중국 민용항공국은 지난 13일 이항의 자율주행 2인승 드론인 EH216-s에 감항성(안전한 비행을 하기 위한 신뢰성) 인증을 부여했다. 이항은 지난 2년간 항공당국의 시험 운영 지침에 따라 중국 18개 도시에서 9300회 이상 저고도 비행을 테스트했다. 이번 인증서 획득으로 이항은 선전 등에서 드론택시를 활용한 항공 투어 서비스에 나설 전망이다.
UAM은 세계가 미래 산업으로 주목하는 분야다. 친환경 항공우주 부문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중국도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등 UAM 분야 개발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고 있다. 이항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안전 승인 획득도 추진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항 외에 미국의 조비에비에이션과 아처에비에이션, 독일 볼로콥터 등 주요 에어택시 제조사들이 이른 시일 내 미국 항공당국의 감항성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신기술이 적용된 드론택시의 안전이 변수다. 지난 7월 FAA는 “2028년 이전에는 미국 도시 상공에서 에어택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히는 등 UAM에 대한 까다로운 안전 규정 적용을 시사했다.
베이징=이지훈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