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캠프 "창업자 정신건강 책임"…디마인드 프로그램 24일부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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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스타트업 창업자와 구성원의 정신 건강 및 회복탄력성 증진을 위한 '디마인드(d·mind)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디캠프는 해당 프로그램을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3일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와 하지현 교수가 불안과 무기력에 노출된 스타트업 임직원들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 25일은 정문정 작가와 박재연 리플러스인간연구소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조직 내 인간관계 및 소통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26일은 김미루 피플앤컬쳐 대표가 창업자의 자기 인식과 회복탄력성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이끌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에는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 배기홍 대표와 딜라이트룸 신재명 대표가 창업자의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Q&A 세션을 연다.
디캠프는 지난 2019년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임직원의 회복을 돕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손잡고 창업가 마인드케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사가 오래 전부터 창업자에게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해 온 것에 착안해 한국형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시도한 것이다.
지난 5년간 총 13건의 크고 작은 스타트업 정신 건강 세미나 및 그룹 상담 등을 진행했다. 하지현 건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병수 정신의학과 전문의, 안준범 이음심리상담연구소 소장, 김정현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정신 건강 전문가를 비롯해, 김영덕 디캠프 대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최경희 소풍벤처스 파트너 등 스타트업계 선배들이 연사로 참가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사업 전개가 힘들어지고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창업자들이 많아지면서 좀 더 심화 정신 건강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고 디캠프는 설명했다. 디캠프는 이런 요구를 반영해 2021년부터 창업자 및 임직원 대상 일대일 심리 상담을 상시 진행하고 있으며, 3년간 창업자 82명(266건), 임직원 232명(734건)이 거쳐갔다.
지난해에는 디캠프와 분당서울대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간한 ‘스타트업 창업자 정신건강 실태조사 보고서’가 시발점이 되어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가 출범하기도 했다.
행사를 기획한 디캠프의 김보미 성장팀장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투자 혹한기로 창업자들의 스트레스와 불안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스타트업의 생존과 성장도 중요하지만, 창업자와 임직원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디마인드 프로그램을 통해 이분들이 조금 더 버틸 수 있는 용기와 위안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디캠프는 2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마인드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디캠프는 해당 프로그램을 한국성장금융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3일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진행한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와 하지현 교수가 불안과 무기력에 노출된 스타트업 임직원들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 25일은 정문정 작가와 박재연 리플러스인간연구소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조직 내 인간관계 및 소통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26일은 김미루 피플앤컬쳐 대표가 창업자의 자기 인식과 회복탄력성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이끌 예정이다. 같은 날 저녁에는 투자사인 스트롱벤처스 배기홍 대표와 딜라이트룸 신재명 대표가 창업자의 고민을 함께 풀어가는 Q&A 세션을 연다.
디캠프는 지난 2019년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임직원의 회복을 돕기 위해 분당서울대병원과 손잡고 창업가 마인드케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투자사가 오래 전부터 창업자에게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해 온 것에 착안해 한국형 정신 건강 프로그램을 시도한 것이다.
지난 5년간 총 13건의 크고 작은 스타트업 정신 건강 세미나 및 그룹 상담 등을 진행했다. 하지현 건국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김병수 정신의학과 전문의, 안준범 이음심리상담연구소 소장, 김정현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등 정신 건강 전문가를 비롯해, 김영덕 디캠프 대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최경희 소풍벤처스 파트너 등 스타트업계 선배들이 연사로 참가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사업 전개가 힘들어지고 정신적, 육체적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창업자들이 많아지면서 좀 더 심화 정신 건강 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고 디캠프는 설명했다. 디캠프는 이런 요구를 반영해 2021년부터 창업자 및 임직원 대상 일대일 심리 상담을 상시 진행하고 있으며, 3년간 창업자 82명(266건), 임직원 232명(734건)이 거쳐갔다.
지난해에는 디캠프와 분당서울대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간한 ‘스타트업 창업자 정신건강 실태조사 보고서’가 시발점이 되어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창업가들의 마음상담소’가 출범하기도 했다.
행사를 기획한 디캠프의 김보미 성장팀장은 “언제 끝날지 모르는 투자 혹한기로 창업자들의 스트레스와 불안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스타트업의 생존과 성장도 중요하지만, 창업자와 임직원들의 정신 건강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디마인드 프로그램을 통해 이분들이 조금 더 버틸 수 있는 용기와 위안을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디캠프는 2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마인드 프로그램 참가 신청을 받는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