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닥 입성 퀄리타스…"반도체 IP 자산 확보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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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호 대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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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이 장악한 팹리스 시장에서 한국형 반도체 설계자산(IP)의 저력을 보여주겠습니다.”
그는 “창업 초기엔 반도체 시장이 투자 혹한기였지만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위상이 달라졌다”며 “데이터 연산량이 커지면서 방대한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전송하는 초고속 인터페이스 IP 자산이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페이스 IP는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둘 이상의 전자장치와 네트워크 정보를 빠르게 교류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를 깔아주는 역할을 한다.
김 대표는 “CPU와 GPU 성능이 개선되더라도 연산을 빠르게 처리해줄 초고속 인터페이스 IP와 같은 인프라가 없으면 소용이 없다”며 “AI 반도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반도체 파운드리 업황도 바닥을 지나고 있어 IP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퀄리타스반도체는 17일 공모가를 확정하고, 18~19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