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타운, 앨버말 42억달러 규모 인수입찰 포기에 거래 중단
호주 리튬 개발업체 라이온타운 리소시스는 미국의 광부 앨버말이 41억6천만 달러 규모의 매입 입찰을 포기함에 따라 주력 제품인 캐슬린 밸리 리튬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 조달을 위해 거래 중단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앨버말은 호주 최고 부자 지나 라인하트가 지배하는 철광석 채굴업체 핸콕 프로스펙팅이 라이온타운의 지분을 19.9%로 올린지 며칠 만에 '복잡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표시적 제안을 철회했다고 확인했다.

라이온타운은 내년 중반 리튬 생산을 시작할 예정인 서호주 캐슬린 밸리에 대한 자금 조달을 마무리하기 위해 거래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캐슬린밸리는 세계 5대 리튬 프로젝트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라이온타운은 이미 포드자동차(F.N), 테슬라(TSLA.O),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LG에너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라이온타운은 지난 달 자본 비용 추정치를 9억 5,100만 호주 달러로 6% 인상했지만 첫 번째 생산 목표를 유지함에 따라 초기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최소 4억 5,000만 호주 달러를 확보하기 위해 대출 기관과의 논의가 상당히 진전되었다고 밝혔다.

이 문제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은 공개적으로 발언할 권한이 없는 사람이 "앞으로 며칠 동안 마련될 자금 조달 패키지에는 주식 조달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엄수영기자 bora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