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중장기 실적 전망치 하향에 목표가↓"-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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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중장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최근 양극재 핵심 원재료인 리튬 가격이 6월부터 재차 하락하며 전저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로 인해 양극재 판가는 내년 1분기까지 점진적인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리튬 가격이 점차 안정화될 가능성은 있으나 뚜렷한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2024년 연평균 양극재 판가는 전년 대비 10~15% 가량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에도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가 북미, 유럽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뚜렷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판가 하락으로 인해 매출 성장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단기에 발생한 주가 하락세로 에코프로비엠 주가에 반영됐던 과도한 밸류에이션 부담은 상당 부분 완화됐다는 게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 우려와 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권 교체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에코프로비엠 주가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최근 양극재 핵심 원재료인 리튬 가격이 6월부터 재차 하락하며 전저점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로 인해 양극재 판가는 내년 1분기까지 점진적인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리튬 가격이 점차 안정화될 가능성은 있으나 뚜렷한 상승세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2024년 연평균 양극재 판가는 전년 대비 10~15% 가량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내년에도 하이-니켈 양극재 수요가 북미, 유럽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뚜렷하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판가 하락으로 인해 매출 성장폭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
단기에 발생한 주가 하락세로 에코프로비엠 주가에 반영됐던 과도한 밸류에이션 부담은 상당 부분 완화됐다는 게 정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유럽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 우려와 내년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정권 교체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분간 에코프로비엠 주가의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