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차세대 자동차 AI 플랫폼 '누구 오토 2.0'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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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01.34793696.1.png)
‘누구 오토’는 SK텔레콤만의 차량 최적화 음성인식 전처리 기술이 적용된 자동차 전용AI 플랫폼이다. ‘누구 오토 2.0’ 업데이트에서 사용자가 별도의 조작 없이 운전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루틴 서비스’와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들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루틴 서비스’는 운전자가 차량에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들을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도록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운전자가 지정한 명령어를 말하거나, 특정 시각을 지정하면 원하는 기능들이 별도의 조작없이 연달아 실행된다.
예를 들어, 운전자가 ‘출근하자’라는 명령어를 등록하고 말하면 △티맵(TMAP)에서 회사로 길 안내를 시작하고 △운전자의 적정 에어컨 온도로 조절하며 △오늘 날씨와 일정 확인해주고 △최근에 들은 음악을 플로(FLO)에서 재생해준다.
![사진=SK텔레콤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310/01.34793695.1.png)
또한, ‘누구 오토 2.0’의 화면 UI도 편리하게 변경했다. 운전자는 ‘홈 탭’에서 날씨, 일정, 루틴 등 운전시 필요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미디어 탭’에서 상황·장르별 추천 음악과 자주 듣는 플레이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누구 오토 2.0’은 기존 ‘누구 오토’가 탑재되어 있던 볼보 전 차종에 지원되며, 차량 내 앱스토어인 ‘TMAP 스토어’에서 업데이트 할 수 있다.
유영미 SK텔레콤 유영미 누구(NUGU) 담당은 “‘누구 오토 2.0’을 통해 고객과 자동차사들에게 한층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T만의 사람을 향하는 AI 기술로 넘버 원(No.1) 모빌리티 AI 플랫폼 리더십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