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목표가 하향…4분기도 양극재 업계 실적 부진 계속"-B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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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투자증권 보고서
BNK투자증권은 16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양극재 업계 전반의 실적 부진 흐름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30만원에서 26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의 김현태 연구원은 "3분기 잠정 실적은 연결 매출액 1조8000억원, 영업이익 459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며 " 유럽 전기차 판매 부진,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구매 이연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배터리 셀 출하 자체가 부진했고, 이에 연동되는 양극재 판매도 부진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전사 영업이익률이 2.5%로 크게 낮아졌다"며 "결과적으로 에코프로이엠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는데, 이는 증설 영향과 안정적인 캡티브(그룹사 내부시장) 수요, 더 높은 공장자동화 비율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리튬가격 추이를 감안할 때 4분기에도 양극재 평균판매단가(ASP)는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높은 물가와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으로 전방산업 수요도 빠르게 회복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 "결과적으로 동사를 비롯한 양극재 업계 전반의 실적 부진 흐름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이 증권사의 김현태 연구원은 "3분기 잠정 실적은 연결 매출액 1조8000억원, 영업이익 459억원으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며 " 유럽 전기차 판매 부진,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구매 이연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배터리 셀 출하 자체가 부진했고, 이에 연동되는 양극재 판매도 부진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3분기 전사 영업이익률이 2.5%로 크게 낮아졌다"며 "결과적으로 에코프로이엠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상대적으로 양호했는데, 이는 증설 영향과 안정적인 캡티브(그룹사 내부시장) 수요, 더 높은 공장자동화 비율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리튬가격 추이를 감안할 때 4분기에도 양극재 평균판매단가(ASP)는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높은 물가와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으로 전방산업 수요도 빠르게 회복되기는 어려워 보인다"면서 "결과적으로 동사를 비롯한 양극재 업계 전반의 실적 부진 흐름은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