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화문 KT 본사.  /사진=강은구 기자
서울 광화문 KT 본사. /사진=강은구 기자
KT가 2025년까지 최소 배당금 1960원을 보장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분기 배당도 도입한다.

KT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최소 지난해(회계년도 기준) 주당 배당금 수준을 보장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주주환원 정책을 17일 공시했다. 환원재원이 부족하더라도 최소 1960원 이상 배당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별도 기준 조정 당기순이익의 50%를 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환원 방식은 현금 배당 및 자사주 매입 후 소각이다.

내년 1분기부터는 분기 배당을 도입한다. 분기 배당은 2024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정관 변경 승인 이후 시행한다. 이는 김영섭 신임 대표 취임 후 첫 배당정책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