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룡박물관, 21일 순천서 학술대회
전남 해남군은 오는 21일 순천대 70주년 기념관에서 '해남공룡박물관이 과학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해남공룡박물관의 위상을 재조명하고, 전남 동부권 지역의 과학 영재들에게 해남공룡화석지에 대한 관심을 끌어내고자 마련됐다.

기조 강연에서는 올해 전국 최초로 건립된 해남공룡박물관의 어린이공룡과학체험관을 배경으로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한 과학관의 역할과 설립 과정을 설명한다.

주제발표는 과학영재교육원의 우수 연수생들이 전공 교수 및 강사의 멘토링을 받아 준비한 내용을 직접 밝힌다.

해남 산이 화강암에 대한 분석을 시작으로 남해안 지역 공룡발자국 화석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해남 우항리층에서 관찰되는 퇴적구조 등 다양한 내용의 주제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7일 "우리 과학계를 이끌 동량들이 해남공룡박물관의 학술적 위상을 살펴보고, 교육적 가치 활용에 대해 발전적인 의견이 교류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남공룡박물관이 위치한 해남 공룡화석산지는 국가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