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저사양 AI칩 對中 수출 금지에 직격탄…주가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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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기업보다 낙폭 커…"매출 단기 영향 없지만, 장기 손실"
미국 정부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한층 강화된 인공지능(AI) 칩의 대(對)중국 수출통제 조치로 AI 반도체 1위 기업 엔비디아가 직격탄을 맞았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68% 하락한 439.38달러(59만5천7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1조850억 달러(1천471조2천600억원)로 줄어들며, 하루 만에 533억 달러(72조2천748억원)가 증발했다.
엔비디아의 하락 폭은 브로드컴(-2%)과 마벨(-0.9%), 인텔(-1.4%) 등 다른 반도체 기업보다도 컸다.
미 상무부는 이날 강화된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기존 조치 때 수출통제 대상에서 제외됐던 엔비디아의 저사양 AI 칩인 A800과 H800도 통제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칩은 엔비디아가 대중국 수출 통제를 피하기 위해 기존 A100과 H100의 성능을 낮춘 제품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중국에 대한 미 정부의 추가적인 AI 칩 수출 제한이 회사 매출에 즉각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손실이 예상된다고 지난 8월 밝힌 바 있다.
AI 칩을 생산하는 엔비디아는 올해 생성형 AI가 붐을 일으키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 AI 칩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주가도 200% 이상 급등했다.
/연합뉴스
이날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4.68% 하락한 439.38달러(59만5천799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1조850억 달러(1천471조2천600억원)로 줄어들며, 하루 만에 533억 달러(72조2천748억원)가 증발했다.
엔비디아의 하락 폭은 브로드컴(-2%)과 마벨(-0.9%), 인텔(-1.4%) 등 다른 반도체 기업보다도 컸다.
미 상무부는 이날 강화된 대중국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기존 조치 때 수출통제 대상에서 제외됐던 엔비디아의 저사양 AI 칩인 A800과 H800도 통제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칩은 엔비디아가 대중국 수출 통제를 피하기 위해 기존 A100과 H100의 성능을 낮춘 제품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는 중국에 대한 미 정부의 추가적인 AI 칩 수출 제한이 회사 매출에 즉각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지만, 장기적으로는 손실이 예상된다고 지난 8월 밝힌 바 있다.
AI 칩을 생산하는 엔비디아는 올해 생성형 AI가 붐을 일으키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전 세계 AI 칩 시장의 약 90%를 차지하면서 올해 들어서만 주가도 200% 이상 급등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