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은 해외 여행자를 통한 마약 밀수 단속 강화를 위해 17일 인천공항 입국장에 ‘전신 검색기’를 추가 설치했다.

전신 검색기는 금속 뿐만 아니라 신체에 은닉된 분말, 액상 형태 등 다양한 물질을 감지할 수 있다.

전신 검색기는 공항에서 2022년 9월부터 운영해 왔으나 최근 여행자가 신체 은밀한 부위에 마약을 숨겨 오다 적발되는 사례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추가 설치됐다.

공항세관은 "여행자의 신체나 옷 속에 마약을 숨겨 밀반입되지 않도록 철저히 단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