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중대재해 사고 제로화' 나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산업영역으로 정책을 확대한다는 전략
-안산시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 개최
-안산시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 개최
이민근 안산시장이 18일 시청에서 열린 '안산시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산업재해 예방 대응 TF(이하 ‘산재 예방 TF’)를 중심으로 중대재해 사고 제로(ZERO)화에 나섰다.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시즌2로 범죄 대응 분야에 이어 산업영역으로 정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시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을 개최하고 산재 예방 대응 TF를 꾸려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안산 시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지역 내 실질적인 산업재해 예방은 물론, 안전·보건 문화 확산을 위해 노·사·민·정이 함께 참여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노·사·민·정 참여 “안전 문화 확산”
시는 이를 위해 이민근 시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단원경찰서, 상록경찰서, 안산소방서, 노동단체 및 사용자가 참여해 관내 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공기관은 안산시의회,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근로복지공단 안산지사,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민주노총 안산지부, 전국화학노련 경기서부지역본부, 안산시 산업단지근로자복지관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중대재해 제로 공동 선언문에 사업주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 법령을 준수하고 사업장 내 안전 보건 관리체계를 공고히 구축하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시민과 노동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고, 유해·위험 요인에 선제 대응함으로써 중대재해 발생을 억제하도록 노력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참여한 노·사·민·정 관계자들은“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주변 위험 환경요인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심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산재 예방 대응 TF 중심…“안전한 일터 조성”
시는 또 산재 예방 대응 TF를 중심으로 노·사·민·정이 업무협업체계를 갖추고 직장 내 중대재해 무사고를 달성하기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 하기로 했다.
산재 예방 대응 TF는 안산시 노동일자리과가 총괄을 맡아 산업재해예방 거버넌스 구축,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참여 확대, 주민센터 안전 파수꾼 지정 운영, 중대 산업재해 예방체계 구축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시민안전과에서는 공공 발주 건설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며, 소상공인지원과와 기업지원과에서는 기업 CEO 및 소상공인의 산재 예방 교육을 지원한다.
이민근 시장은 “최근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됨에 따라 산재 예방에 대한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역할이 강조됐을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의 노동자들과 함께 성장해온 안산이 급변하는 노동환경에서 보다 선제적으로 노동자의 안전을 도모할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안산형 시민안전모델 정책을 산업안전 영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라면서“앞으로 산재 예방 TF를 내실 있게 운영해 시민들이 재해사고 걱정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경기 안산시가 산업재해 예방 대응 TF(이하 ‘산재 예방 TF’)를 중심으로 중대재해 사고 제로(ZERO)화에 나섰다. 안산형 시민안전모델 시즌2로 범죄 대응 분야에 이어 산업영역으로 정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시청 제1회의실에서 ‘안산시 중대재해 제로 공동선언 선포식’을 개최하고 산재 예방 대응 TF를 꾸려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안산 시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지역 내 실질적인 산업재해 예방은 물론, 안전·보건 문화 확산을 위해 노·사·민·정이 함께 참여하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노·사·민·정 참여 “안전 문화 확산”
시는 이를 위해 이민근 시장, 송바우나 안산시의회 의장,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단원경찰서, 상록경찰서, 안산소방서, 노동단체 및 사용자가 참여해 관내 노동자의 안전한 노동환경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공공기관은 안산시의회, 고용노동부 안산지청,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 근로복지공단 안산지사,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민주노총 안산지부, 전국화학노련 경기서부지역본부, 안산시 산업단지근로자복지관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시는 중대재해 제로 공동 선언문에 사업주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계 법령을 준수하고 사업장 내 안전 보건 관리체계를 공고히 구축하도록 노력하기로 약속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시민과 노동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안전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고, 유해·위험 요인에 선제 대응함으로써 중대재해 발생을 억제하도록 노력해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날 참여한 노·사·민·정 관계자들은“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주변 위험 환경요인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심하기로 했다”고 언급했다.
-산재 예방 대응 TF 중심…“안전한 일터 조성”
시는 또 산재 예방 대응 TF를 중심으로 노·사·민·정이 업무협업체계를 갖추고 직장 내 중대재해 무사고를 달성하기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 하기로 했다.
산재 예방 대응 TF는 안산시 노동일자리과가 총괄을 맡아 산업재해예방 거버넌스 구축, 노동안전지킴이 운영,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참여 확대, 주민센터 안전 파수꾼 지정 운영, 중대 산업재해 예방체계 구축 등을 담당하게 된다.
시민안전과에서는 공공 발주 건설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며, 소상공인지원과와 기업지원과에서는 기업 CEO 및 소상공인의 산재 예방 교육을 지원한다.
이민근 시장은 “최근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됨에 따라 산재 예방에 대한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역할이 강조됐을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의 노동자들과 함께 성장해온 안산이 급변하는 노동환경에서 보다 선제적으로 노동자의 안전을 도모할 필요성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어“안산형 시민안전모델 정책을 산업안전 영역으로 확대하는 것”이라면서“앞으로 산재 예방 TF를 내실 있게 운영해 시민들이 재해사고 걱정 없는 안전하고 건강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행정력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안산=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