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9초영화제 공모…주제는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짧은 영상에 담아내는 ‘제9회 서울 29초영화제’가 열린다.

서울시와 한국경제신문사가 공동 주최하고 29초영화제사무국이 주관하는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이다. 서울에서 함께 살아가는 일상 이야기를 29초 영상에 담아 출품하면 된다. 서울동행버스와 비대면 건강관리 사업인 ‘손목닥터9988’을 이용한 경험, ‘잠수교 뚜벅뚜벅 축제’ ‘서울패션위크’ ‘한강페스티벌’ 등에 참여한 이야기 등 서울시 정책이나 행사와 관련한 모든 것이 주제가 될 수 있다. 작품 소재를 찾으려면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완성한 영화는 29초영화제 홈페이지(www.29sfilm.com)에 온라인으로 출품하면 된다. 출품 기간은 1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다. 수상작은 네티즌 심사 20%, 전문가 심사 80% 비중으로 결정한다. 네티즌 심사는 댓글과 조회 및 추천 수 등을 종합 집계한다.

상금은 총 2000만원 규모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초에 열린다. 최종 수상작은 사전 고지 없이 시상식 당일 발표한다. 출품작은 서울시 홍보 콘텐츠로 적극 활용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온 다양한 정책, 행사와 관련한 따뜻한 이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태형 문화선임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