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5%로 동결…6회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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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난 2·4·5·7·8월에 이어 기준금리를 다시 3.5%로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9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올해 1월 마지막 인상 이후 약 9개월 동안 같은 수준의 기준금리 운용이 이어지게 됐다.
이번 금리 동결로 인해 한미 정책금리 역전 폭은 사상 최대인 2%포인트(p)를 유지했다.
한은이 6연속 동결을 결정한 가장 중요한 배경은 역시 불안한 경기 상황이다.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 분기 대비 0.6%)은 1분기(0.3%)보다 높지만 세부적으로는 민간소비(-0.1%)를 비롯해 수출·수입, 투자, 정부소비 등 모든 부문이 뒷걸음쳤다.
다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 순수출(수출-수입)만 늘면서 수치상으로는 겨우 역(-)성장을 피했다.
은행권과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지난달 각 4조9000억원, 2조4000억원 또 늘어 4월 이후 6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9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개최하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로써 올해 1월 마지막 인상 이후 약 9개월 동안 같은 수준의 기준금리 운용이 이어지게 됐다.
이번 금리 동결로 인해 한미 정책금리 역전 폭은 사상 최대인 2%포인트(p)를 유지했다.
한은이 6연속 동결을 결정한 가장 중요한 배경은 역시 불안한 경기 상황이다.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전 분기 대비 0.6%)은 1분기(0.3%)보다 높지만 세부적으로는 민간소비(-0.1%)를 비롯해 수출·수입, 투자, 정부소비 등 모든 부문이 뒷걸음쳤다.
다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어 순수출(수출-수입)만 늘면서 수치상으로는 겨우 역(-)성장을 피했다.
은행권과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지난달 각 4조9000억원, 2조4000억원 또 늘어 4월 이후 6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