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유효성 입증 실패에 '급락'
신풍제약이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해 온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임상 3상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9일 오전 9시46분 기준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3570원(26.23%) 하락한 1만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신풍제약은 전날 장 마감 이후 피라맥스의 글로벌 임상 3상 실험 결과, 피라맥스의 위약 대비 우월성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했다.

신풍제약은 2021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시험대상자 1420명을 상대로 피라맥스의 유효성 및 안정성 평가를 진행한 바 있다.

신풍제약은 증상 개선과 바이러스 부하량 등에 대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이차 유효성 평가 변수들과 기저 시점 군간 인구 통계학적 특성 및 질병 관련 특성을 고려한 소그룹 분석 등 유효성과 안전성 상세 분석은 진행 중이다. 이들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개발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