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해양포럼, 24일 부산서 개막…해양 청색경제 제안

해운, 항만, 수산, 조선, 해양과학 등 바다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현황과 미래를 논의하는 제17회 세계해양포럼이 오는 24일 부산에서 개막한다.

부산시는 24일부터 사흘간 롯데호텔 부산에서 '2023 제17회 세계해양포럼(WOF)'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3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의 대주제는 친환경 첨단기술로 해양 청색경제를 주도하자는 제안을 담은 '블루테크노미'(Bluetechnomy)다.

24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해양정책, 해양금융, 조선·해양, 해운·항만, 수산, 해양 인문학 등 14개 세션에 11개국 전문가 89명이 발제하고 참석자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행동주의 경제학자 겸 문명 비평가인 제러미 리프킨 미국 경제동향연구재단 이사장이 온라인 기조연설에서 대한민국과 해양의 미래 시나리오를 제안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 부산시, 부산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의 구체적인 일정은 세계해양포럼 홈페이지(http://www.wo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