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Today's PICK : "데브시스터즈, 수확기가 다가온다"

※Today's Pick은 매일 아침 여의도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종목분석 보고서 중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가 변경된 종목을 위주로 한국경제 기자들이 핵심 내용을 간추려 전달합니다.

👀주목할 만한 보고서

데브시스터즈 - 수확기가 다가온다

📈목표주가 : 7만2000원→7만8000원(상향) / 현재주가 : 4만434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

-2021년 <킹덤>의 글로벌 흥행을 통해 인력을 두 배 이상 늘리고, 2년간 대형 개발사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젝트들을 준비했음. 그 과정에서 적자 전환을 겪었지만 준비한 작품들을 통해 수확할 시점이 임박.
-'킹덤'은 4분기 중 중국 출시가 예상. 외자판호를 받은 한국 모바일 게임 중 최상위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며, 이를 시작으로 <쿠키런> IP의 다양한 장르 신작들이 내년 줄지어 출시될 예정.
-해외 매출 비중 상승으로 EPS 성장과 멀티플 리레이팅이 동시에 나타날 전망이며, 모바일 플랫폼에서는 세계적으로 캐주얼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퍼즐/RPG/배틀로얄 장르의 신작 흥행 가능성이 높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 가동률 추가 개선 필요

📉목표주가 : 6만3000원→5만1000원(하향) / 현재주가 : 3만96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NH투자증권

-말레이시아 3, 4공장 추가로 2차전지용 동박 생산능력은 3.5만톤에서 5.5만톤으로 늘어났으나, 2023년 동박 판매량은 3.5만톤(+20% y-y)에 그칠 전망. 낮은 가동률은 본격적인 수익 회복 시점을 지연시키고 있음.
-3Q23 매출액은 2,218억원(+31% y-y, +12% q-q), 영업이익은 60억원(-74% y-y, 영업이익률 2.7%)으로 컨센서스 대비 각각 +6%, -44% 예상.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동박 출하량은 +10% q-q 개선됐으나, 가동률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므로 손익 개선 효과 미미.
-말레이시아 공장은 낮은 인건비와 전력비 덕에 2Q23에 이어 3Q23에도 8~9%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한 것으로 보임. 반면 국내 공장은 적자가 이어지고 있음.

한화손해보험 - 재무구조 개선과 최대실적 예상에도 저평가

📈목표주가 : 5000원→6000원(상향) / 현재주가 : 454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BNK투자증권

-3Q23 당기순이익 611억원(IFRS 17 적용 이전 대비 -28.5%yoy, 적용 이후 전분기대비 -40.6%qoq) 예상. 전진법으로의 회계변경 따라 CSM 환산율 업계최저인 8.5배로 낮게 적용하였고, 손해율 및 유지율 개선에도 CSM 조정을 보수적으로 적용하였음에도 CSM 증가추세는 지속될 전망.
-보수적 회계적용에도 2023년 당기순이익 3,282억원의 최대실적 예상. IFRS 17 도입 후 재무제표가 적정하게 반영됨에 따른 자본우려 해소와 신임 CEO의 적극적 성장 전략, 관계회사인 한화금융서비스와의 협업 강화로 CSM 확보를 위한 인보장 중심의 신계약 매출 큰 폭 확대 중.

녹십자 - 아쉽지만 버텨보자

📉목표주가 : 16만원→13만원(하향) / 현재주가 : 9만6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신한투자증권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을 4,576억원(-0.4%YoY, 이하 YoY 생략), 300억원(-38.4%, OPM 6.6%)으로 전망.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
-국내에서 경쟁 상황에 직면한 백신 사업부는 싱그릭스의 영향으로 견조한 매출 흐름을 기록할 것이 예상된다. 하지만 러우 전쟁의 여파, 중동 지역의 분쟁 등으로 고수익성의 헌터라제 매출이 감소되면서 아쉬운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통상적으로 동사의 4분기는 비용이 일시적으로 집행됨과 동시에 백신 매출이 2, 3분기 대비 낮게 반영되어 적자 추세를 보여. 이 추세는 변하지 않겠지만 적자폭은 소폭 줄어들 전망. 결론적으로 올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

와이지엔터테인먼트 - 실망을 기대로 바꿀 신규 IP

📉목표주가 : 9만6000원→8만5000원(하향) / 현재주가 : 5만4800원
투자의견 : 매수(유지) / 메리츠증권

-3Q23 연결 실적은 매출액 1,306억원(+13.9% YoY), 영업이익 207억원(+32.9% YoY)으로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219억원)에 부합할 전망.
-7월 정규 2집으로 컴백한 트레저의 앨범 판매 호조로 3Q23 앨범 판매량은 224만장, 앨범 매출액은 215억원(-15.7% YoY)을 전망하며,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10회 공연으로 콘서트 매출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125억원을 기록할 전망.
-4Q23에는 11월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데뷔, 12월 트레저의 국내 콘서트 3회를 제외하고 뚜렷한 아티스트 활동이 부재한 만큼 매출액 994억원(-20.5% YoY), 영업이익 109억원(-30.6% YoY)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 예상.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