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7∼28일 의정부시에 있는 북부청사 앞에서 경기도민방위대 창설을 기념해 '평화안보 한마당' 행사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 27∼28일 민방위대 창설 기념 '평화안보 한마당'
첫날인 27일 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제48주년 민방위대 창설 기념식을 열고 이틀 동안 북부청사 앞 왕복 6차로 도로에서 평화안보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튼튼한 안보 위에 더 큰 평화'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행사는 전시, 체험, 공연 등 세 부분으로 구성했다.

군부대 장비 전시에는 국군화생방사령부, 국방부 유해발굴단, 해병대 2사단,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육군 8기동사단, 해군 2함대사령부가 함께한다.

우리 군의 핵심 전력인 K2 전차, K9 자주포 등 70여 종의 군 장비를 전시한다.

행사장에서는 한국전쟁 유해 발굴 사진 및 유품 전시, 군악대와 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 군번줄·태극기 만들기, 그림엽서 만들기 등 각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순구 경기도 비상기획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평화와 안보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모두에게 평화와 안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