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자 돌아온 '호빵의 계절'…편의점 '월동준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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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는 20일 ‘호로록 김치 수제비’, ‘미정당 육개장 칼국수’, ‘팔도한끼 어묵탕 직화닭발’ 등 6종의 국물 간편식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급격히 쌀쌀해진 날씨에 따뜻한 국물류 요리를 찾는 수요가 크게 늘어서다. 최근 일주일(10월12~18일) 간 CU의 우동, 국밥, 짬뽕 등 국물 간편식 제품들의 매출은 전월동기 대비 33.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탕·찌개류는 29.0%, 죽·스프류는 27.1% 매출이 올랐다.

이용구 BGF리테일 HMR팀 상품기획자(MD)는 “10월 중순 이후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편의점에서 따뜻한 동절기 먹거리를 찾는 수요를 겨냥했다”며 “1인 가구 증가와 근거리 소비 확산에 맞춰 가성비 높은 식사 메뉴를 확대해 고객의 편의와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