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표 모델도 '강남순'에 푹 빠졌다…'K콘텐츠'의 대반전 [김소연의 엔터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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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도 수출"…'K콘텐츠 위상' 어느 정도길래
"요즘 '힘쎈여자 강남순'을 즐겨 봅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모델이자 사업가인 나오미 켐벨이 14년 만에 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와 함께 화보 촬영을 하며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JTBC 새 주말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지난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작품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여지고 있다. 넷플릭스 TOP10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집계 기준 TV(비영어) 부문 전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나오미 캠벨에 앞서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팬이라며 이정재와 함께 사진을 찍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LACMA 2021 아트 앤 필름 갈라'에서 만난 이정재와 '오징어게임' 출연자에게 먼저 호감을 드러낸 일화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례다. 이정재는 미국 토크쇼 'CBS '더 레이트 쇼'에 출연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실제로 '오징어 게임'을 봤다고 하더라"라며 "연기를 잘했다는 이야기도 했다. 정말 꿈 같았다"고 당시 나눈 대화를 전했다.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아온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에는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이라고 칭해지는 할리우드에서도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이야기, 한국의 배우들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는 것.
지난 13일 폐막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위해 방한한 존 조, 저스틴 전 감독, 스티븐 연, 정이삭 감독 등 할리우드에서 활동해온 한국계 배우, 연출자들 역시 이전과 달라진 흐름을 전했다.
TV시리즈 '워킹데드'에서 활약했고, 한국 영화 '버닝', '미나리' 등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스티븐 연은 "한국 콘텐츠의 붐은 디아스포라로 사는 사람으로서 위안이 된다"며 "넷플릭스의 '피지컬 :100' 프로그램을 봤는데, 서양 사람들에게 소구하는 느낌이 있었고, 우리 자신을 어떤 모습으로 보이게 할지 재정리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디아스포라는 어떤 민족이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스티븐 연은 이민 2세대로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인인 동시에 그 뿌리는 한국에 있는 디아스포라였다. 스티븐 연이 언급한 '피지컬:100'은 최고의 피지컬(신체)를 가린다는 단순한 콘셉트로 100명의 남녀가 체력과 정신력으로 대결을 펼쳐 최종 1위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국내 제작 예능 중 처음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인기 콘텐츠 1위에 등극해 화제가 됐고, 현재 시즌 2가 제작 중이다.
또 다른 디아스포라이자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영화 '자모자야'를 연출하고, 할리우드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출연하기도 했던 저스틴 전 감독은 "한국 영화의 예술에 대해 (요즘) 백인 동료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게 너무 기쁘다"며 "(미국) 주류 사회가 우리와 함께 소통하고자 하는 게 없었는데, 지금은 대화의 장이 열리고 있는 아름다운 시기"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미나리' 정이삭 감독은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가 이전 것들을 흉내 내지 않고, 독특한 한국적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서 전 세계인에게 신선함을 느끼게 했다"고 K콘텐츠의 경쟁력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저는 할리우드와 한국 영화를 제3자 입장에서 볼 수 있는 거 같다"며 "미국은 좀 더 노골적으로 (감정을) 드러나게 보여준다면, 한국은 미묘하게 드러낸다"면서 한국 콘텐츠의 특징을 설명했다.
저스틴 전 감독은 "구조적 측면에서 할리우드 영화는 플롯을 중시하고, 아주 큰 반전이 있거나 철저하게 짜인 구조를 중요하게 본다면, 동양이나 한국 영화는 감정적인 변화를 중시하는 거 같다"며 "한국 영화는 감정적 레벨에서 공감할 수 있는 울림과 흡입력이 있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가 활발해지면서 양질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접근하기 좋아진 부분도 한국의 서사와 엔터테인먼트의 인기를 이끄는 요인으로 꼽힌다. '힘쎈여자 강남순'의 경우만 보더라도, 모계 유전으로 엄청난 힘을 타고난 여성 히어로의 통쾌한 액션 드라마라는 점에서 6년 전 선보여진 전작 '힘쎈여자 도봉순'과 동일한 콘셉트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글로벌한 관심을 받는 배경에는 이유미(강남순 역), 김정은(황금주 역), 김해숙(길중간 역)이 주인공 3대 모녀까지 확장된 세계관뿐 아니라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플랫폼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요즘은 작품을 제작할 때 세계 어느 곳에 방영되더라도 문제 되는 부분이 없는지 고민하고, 출연진 선정과 대사 하나하나까지 신경 쓰는 것이 기본"이라며 "국내 방영만으로는 제작하는 게 적자"라고 귀띔했다. SBS '라켓소년단', JTBC '킹더랜드'와 같이 다른 문화에 대한 무지로 인한 장면에 논란이 불거지면 작품뿐 아니라 출연 배우들까지 해당 지역 보이콧까지 나올 수 있는 만큼 서로가 신경 쓰는 상황이라는 것.
산업적인 부분에서도 'K콘텐츠'로 불리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역에서 위상이 이전과 달라졌다는 평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30일까지 국내에서 구매한 후 생산과정을 거치지 아니한 상태로 외화획득에 제공되는 물품 등도 '외화획득용 제품'에 포함되도록 명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 대외무역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 입법을 예고했다. 현행 대외무역법 시행령상 용역의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무역에 포함한다는 것. 이 경우 건설설계용역, 창고보관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도 수출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방탄소년단이나 블랙핑크 등 K팝 공연권을 관람권을 구입해도 외화획득으로 간주해 수출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
K콘텐츠는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 중 하나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콘텐츠 산업을 주력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무역수지 개선 및 경기 불황 극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경연에서 공개한 2022년 국내 콘텐츠 산업의 매출 및 고용은 각각 전년 대비 7.6%, 1.6% 증가한 146조 9000억원, 65만 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한국의 콘텐츠 시장 규모는 글로벌 7위권(2022년 기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진입했다.
하지만 높아진 기대감에 비해 콘텐츠 제작 환경은 "더욱 어려워졌다"는 게 공통된 목소리였다. 엔데믹 영향으로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한국 노래, 드라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지만, 최근 상황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 한 관계자는 "항상 습관처럼 '힘들다'고 말하지만, 요즘은 진짜 힘들다"며 "투자도 줄고, 소위 말해 '대박'을 터트리는 콘텐츠 수 자체도 많이 줄었다. 올해도 힘들지만, 내년은 정말 큰 일"이라고 전했다.
문체부에서도 K콘텐츠 사업을 위한 지원을 예고했다. 지난 13일에는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K콘텐츠 펀드'를 통해 콘텐츠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와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내년 'K-콘텐츠 펀드' 정부 예산안을 전년 대비 1000억원 확대(52.6% 증가)해 2900억원으로 편성했다. 최근 콘텐츠 산업 성장과 더불어 제작비가 상승함에 따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 제작사의 원활한 자금 수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미국을 대표하는 모델이자 사업가인 나오미 켐벨이 14년 만에 패션 잡지 '보그 코리아'와 함께 화보 촬영을 하며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JTBC 새 주말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은 지난 7일 첫 방송을 시작한 작품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선보여지고 있다. 넷플릭스 TOP10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집계 기준 TV(비영어) 부문 전 세계 3위를 기록했다.
나오미 캠벨에 앞서 할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팬이라며 이정재와 함께 사진을 찍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LACMA 2021 아트 앤 필름 갈라'에서 만난 이정재와 '오징어게임' 출연자에게 먼저 호감을 드러낸 일화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례다. 이정재는 미국 토크쇼 'CBS '더 레이트 쇼'에 출연해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실제로 '오징어 게임'을 봤다고 하더라"라며 "연기를 잘했다는 이야기도 했다. 정말 꿈 같았다"고 당시 나눈 대화를 전했다.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아온 건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에는 세계 대중문화의 중심이라고 칭해지는 할리우드에서도 한국 드라마와 영화가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한국에서 만들어진 이야기, 한국의 배우들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는 것.
지난 13일 폐막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를 위해 방한한 존 조, 저스틴 전 감독, 스티븐 연, 정이삭 감독 등 할리우드에서 활동해온 한국계 배우, 연출자들 역시 이전과 달라진 흐름을 전했다.
TV시리즈 '워킹데드'에서 활약했고, 한국 영화 '버닝', '미나리' 등에 주연으로 출연했던 스티븐 연은 "한국 콘텐츠의 붐은 디아스포라로 사는 사람으로서 위안이 된다"며 "넷플릭스의 '피지컬 :100' 프로그램을 봤는데, 서양 사람들에게 소구하는 느낌이 있었고, 우리 자신을 어떤 모습으로 보이게 할지 재정리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디아스포라는 어떤 민족이 기존에 살던 땅을 떠나 다른 지역으로 이동해 집단을 형성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스티븐 연은 이민 2세대로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인인 동시에 그 뿌리는 한국에 있는 디아스포라였다. 스티븐 연이 언급한 '피지컬:100'은 최고의 피지컬(신체)를 가린다는 단순한 콘셉트로 100명의 남녀가 체력과 정신력으로 대결을 펼쳐 최종 1위를 선발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국내 제작 예능 중 처음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인기 콘텐츠 1위에 등극해 화제가 됐고, 현재 시즌 2가 제작 중이다.
또 다른 디아스포라이자 애플TV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 영화 '자모자야'를 연출하고, 할리우드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출연하기도 했던 저스틴 전 감독은 "한국 영화의 예술에 대해 (요즘) 백인 동료들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하는 게 너무 기쁘다"며 "(미국) 주류 사회가 우리와 함께 소통하고자 하는 게 없었는데, 지금은 대화의 장이 열리고 있는 아름다운 시기"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미나리' 정이삭 감독은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가 이전 것들을 흉내 내지 않고, 독특한 한국적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서 전 세계인에게 신선함을 느끼게 했다"고 K콘텐츠의 경쟁력을 분석했다. 그러면서 "저는 할리우드와 한국 영화를 제3자 입장에서 볼 수 있는 거 같다"며 "미국은 좀 더 노골적으로 (감정을) 드러나게 보여준다면, 한국은 미묘하게 드러낸다"면서 한국 콘텐츠의 특징을 설명했다.
저스틴 전 감독은 "구조적 측면에서 할리우드 영화는 플롯을 중시하고, 아주 큰 반전이 있거나 철저하게 짜인 구조를 중요하게 본다면, 동양이나 한국 영화는 감정적인 변화를 중시하는 거 같다"며 "한국 영화는 감정적 레벨에서 공감할 수 있는 울림과 흡입력이 있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가 활발해지면서 양질의 한국 콘텐츠에 대한 접근하기 좋아진 부분도 한국의 서사와 엔터테인먼트의 인기를 이끄는 요인으로 꼽힌다. '힘쎈여자 강남순'의 경우만 보더라도, 모계 유전으로 엄청난 힘을 타고난 여성 히어로의 통쾌한 액션 드라마라는 점에서 6년 전 선보여진 전작 '힘쎈여자 도봉순'과 동일한 콘셉트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글로벌한 관심을 받는 배경에는 이유미(강남순 역), 김정은(황금주 역), 김해숙(길중간 역)이 주인공 3대 모녀까지 확장된 세계관뿐 아니라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플랫폼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요즘은 작품을 제작할 때 세계 어느 곳에 방영되더라도 문제 되는 부분이 없는지 고민하고, 출연진 선정과 대사 하나하나까지 신경 쓰는 것이 기본"이라며 "국내 방영만으로는 제작하는 게 적자"라고 귀띔했다. SBS '라켓소년단', JTBC '킹더랜드'와 같이 다른 문화에 대한 무지로 인한 장면에 논란이 불거지면 작품뿐 아니라 출연 배우들까지 해당 지역 보이콧까지 나올 수 있는 만큼 서로가 신경 쓰는 상황이라는 것.
산업적인 부분에서도 'K콘텐츠'로 불리는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역에서 위상이 이전과 달라졌다는 평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달 30일까지 국내에서 구매한 후 생산과정을 거치지 아니한 상태로 외화획득에 제공되는 물품 등도 '외화획득용 제품'에 포함되도록 명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 대외무역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 입법을 예고했다. 현행 대외무역법 시행령상 용역의 범위를 확대해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를 무역에 포함한다는 것. 이 경우 건설설계용역, 창고보관업, 예술·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도 수출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방탄소년단이나 블랙핑크 등 K팝 공연권을 관람권을 구입해도 외화획득으로 간주해 수출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것.
K콘텐츠는 우리나라 주력 수출 품목 중 하나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콘텐츠 산업을 주력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무역수지 개선 및 경기 불황 극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한경연에서 공개한 2022년 국내 콘텐츠 산업의 매출 및 고용은 각각 전년 대비 7.6%, 1.6% 증가한 146조 9000억원, 65만 7000여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힘입어 한국의 콘텐츠 시장 규모는 글로벌 7위권(2022년 기준, 한국콘텐츠진흥원)에 진입했다.
하지만 높아진 기대감에 비해 콘텐츠 제작 환경은 "더욱 어려워졌다"는 게 공통된 목소리였다. 엔데믹 영향으로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한국 노래, 드라마,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지만, 최근 상황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 한 관계자는 "항상 습관처럼 '힘들다'고 말하지만, 요즘은 진짜 힘들다"며 "투자도 줄고, 소위 말해 '대박'을 터트리는 콘텐츠 수 자체도 많이 줄었다. 올해도 힘들지만, 내년은 정말 큰 일"이라고 전했다.
문체부에서도 K콘텐츠 사업을 위한 지원을 예고했다. 지난 13일에는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K콘텐츠 펀드'를 통해 콘텐츠 분야 유망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와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내년 'K-콘텐츠 펀드' 정부 예산안을 전년 대비 1000억원 확대(52.6% 증가)해 2900억원으로 편성했다. 최근 콘텐츠 산업 성장과 더불어 제작비가 상승함에 따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콘텐츠 제작사의 원활한 자금 수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