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국제교육원, 한국 방문 연수 및 세계시민교육 주최
뉴질랜드 교원·교육 관계자, 열흘간 국내서 사회·문화 체험
경희대 국제교육원(원장 김중섭)은 뉴질랜드 현지 학교 교원과 교육 관계자 10여 명이 열흘간 국내에서 사회·문화 체험을 한다고 20일 밝혔다.

뉴질랜드 학교장 등 교육관계자는 '2023 뉴질랜드 교원·교육행정가 한국방문 연수 및 세계시민교육'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 17일 입국했고, 이달 26일까지 각종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사업은 뉴질랜드 학교장 등에게 한국 사회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국 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경희대 국제교육원이 주최하고,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원장 박형식)이 주관한다.

교육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후원한다.

연수생들은 한국의 교육제도에 관한 특강을 듣고, 국내 학교와 주한뉴질랜드대사관 등을 방문한다.

또 경복궁과 국립중앙박물관, 비무장지대(DMZ), 석굴암, 불국사, 대릉원, 첨성대, 재한유엔기념공원 등을 찾아 역사 체험을 할 예정이다.

이 밖에 한국 정보통신 기술 체험, 부산 국제시장 방문, 난타 관람, 떡 만들기 등의 문화 체험도 마련된다.

김중섭 원장은 "뉴질랜드는 2022년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은 전통적인 우방 국가"라며 "한국과의 교류,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확대돼 한국어를 뉴질랜드 학교 현장에서 제2외국어로 채택해 교육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