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사회에 많은 가치 창출하는 예술인에 공연·전시 기회 많이 만들 것"

경기도는 21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등 9개 행사장에서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을 개막했다.

경기아트센터 등 9개 행사장서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개막
31일까지 진행하는 페스티벌은 지난 7~8월 기회소득을 처음 받은 10개 시군 예술인 2천명 가운데 선발한 미술작품 등 전시 78명, 음악 등 공연 71팀, 도자·그림 등 체험 22팀이 참여한다.

행사장은 수원 경기아트센터 외에 경기도청 신청사, 의정부 미술도서관·음악도서관, 가평 음악역1939, 광주 남한산성, 평택 공간 '미학', 파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인천공항 등이다.

경기아트센터의 경우 페스티벌 기간 미술작품 18점을 전시하고 21일과 22일에는 각각 13팀과 12팀의 공연이 열린다.

김동연 지사는 경기아트센터에서 공연을 관람한 뒤 "우리 예술인 여러분들께서 도민을 위해, 사회를 위해 여러 가지 많은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예술인 기회소득뿐만 아니라 이런 공연·연주·전시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 드리고 싶다"고 격려했다.

경기아트센터 등 9개 행사장서 '기회소득 예술인 페스티벌' 개막
예술인 기회소득은 도에 거주하는 예술활동증명유효자 중 개인소득이 중위소득 120% 이하인 예술인을 대상으로 연 150만원을 지급하며, 도와 시·군이 사업비를 50%씩 분담한다.

올해는 재정 여건 등의 이유로 불참한 수원·용인·고양·성남 등 4개 시를 제외한 27개 시군이 참여하며, 대상자는 9천50명가량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