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공망에 격추…이·하마스 갈등 후 미군 노린 공격 잇달아
[이·팔 전쟁] 이라크 미군기지 또 드론 위협…이슬람 저항군 소행
미군 및 국제 연합군이 주둔해 있는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 기지 주변에 무인기(드론)가 떠 방어 시스템이 요격해 격추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현지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의 온라인 테러 감시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시아파 무장 단체인 '이라크 이슬람 저항군'은 이번 공격에 대한 책임을 주장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 이후 중동 지역 내 미군에 대한 공격 시도도 잦아지고 있다.

아인 알아사드 공군 기지는 지난 18일과 19일에도 드론 공격을 받았고, 19일엔 여러 대의 로켓 공격 시도까지 있었다.

바그다드 국제 공항 근처의 다른 미군 기지 역시 로켓 공격을 받았으며, 북부 아르빌의 알하리르 공군기지를 겨냥한 드론 공격 시도도 있었다.

시리아에서도 18일 드론 1대가 주둔 미군을 공격하면서 경상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